협상 기대 코스피 3.7% 올라 6020선..."현·선물 사자, 달라진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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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7% 오른 6021·코스닥 2.09% 오른 1122
외국인·기관 1조9000억 동반 순매수
"미·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제시"…합의점 도출 전망 확산
SK하이닉스 8.08%·삼성전자 4.10%·SK스퀘어 11.72% 급등
  • 등록 2026-04-14 오후 1:45:27

    수정 2026-04-14 오후 1:45:2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오후 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재확산하며 60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전쟁 이후 30거래일만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32포인트(3.67%) 오른 6021.94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6026.5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도 22.97포인트(2.09%) 상승한 1122.81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회복할 경우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31거래일 만이며, 장중 기준으로는 3월 3일(장중고가 6180.45) 이후 30거래일 만의 6000선 회복이다.

코스피가 30거래일만에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6580억원, 1조2459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조12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도 8000억원대 순매수하며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4월 들어 10거래일 중 현물 6일, 선물 8일을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과를 언급하고 이란의 협상 요청을 재차 밝힌 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20년)과 이란(5년)의 구체적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제시안이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합의점 도출 전망이 확산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8만4000원(8.08%) 오른 112만4000원에, 삼성전자(005930)는 8250원(4.10%) 상승한 20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02340)(+11.72%), 현대차(005380)(+3.87%), 삼성전자우(005935)(+3.39%), 기아(000270)(+2.10%), LG에너지솔루션(373220)(+0.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0.81%) 등도 오르고 있다.

증권주도 강세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7000원(10.72%)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스페이스X 상장 효과 기대까지 더해진 결과다.

반면 방산주는 전쟁 출구 기대에 숨고르기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1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HLB(028300)(+7.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5%), 에이비엘바이오(298380)(+1.68%), 알테오젠(196170)(+1.13%), 에코프로(086520)(+1.04%) 등이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71%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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