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내게 큰 기쁨이자 영광"… 김민희 출산 2년 만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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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제 동반 참석
혼외자 출산 이후 첫 공식석상
"같이 사는 것 외에 바라는 것 없어"
  • 등록 2026-08-14 오전 9:51:28

    수정 2026-08-14 오전 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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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민희가 출산 후 첫 공식석상을 통해 홍상수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영화 ‘눈 둘 데가 없네’(Nowhere to Lay My Eyes) Q&A 프로그램에서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민희는 혼외자 출산 이후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김민희의 2년 만 차기작 영화 ‘눈 둘 데가 없네’는 로카르노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감독님이 가진 생각들이 영화의 말이 돼서 제가 그걸 표현한다는 건...”이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번도 이런 말씀 드린 적이 없는데 너무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며 “제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좋은 생각,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생각들을 제 입을 통해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희는 “영화 안의 말들을 제 걸로 갖고 싶고 기억하고 싶은데 금방 다 잊어버려서 좀 아쉽다”면서도 “연기가 더 나다워지고 개성이 있어지는 것 같다.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게 새롭고, 배우로서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눈 둘 데가 없네’의 주연이자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꾸준히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사진=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그는 프로덕션 작업을 더 하고 싶냐는 질문에 “같이 사는 것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다른 것을 바라는 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사는 게 영화를 같이 만드는 것이고, 같이 일을 하는 것”이라며 “밥을 지어 먹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2세 나이 차인 홍상수,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배우와 감독의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에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불륜설을 시인했다.

김민희는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 감독과 김민희가 아이를 육아하는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김민희는 다른 작품 출연 없이 오로지 홍상수 감독의 작품 주인공으로만 참여 중이다. 현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 제작실장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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