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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3일 정부는 교육교부금 예산 편성 시 내국세 연동제 대신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감소율 등을 반영하는 방식을 담은 교육교부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을 개편할 경우 내년 교육교부금 예산이 78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두고 협의회는 “정부는 내년 교육교부금이 올해 본예산보다 7조 2000억원 늘어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교육청에 실제 교부된 76조 4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액은 2조 4000억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또 “고교무상교육 국비 축소 등을 반영하면 실질적인 순증 규모는 2259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협의회는 “학생 수가 줄어도 학교와 학급 유지비는 지속하고 노후시설 개선, 돌봄·특수교육, 기초학력, 학생 마음건강 지원 등 교육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학생 수 감소는 교육재정을 줄일 이유가 아니라 개별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은 “교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라며 “55년간 이어진 교육재정 제도를 바꾸려면 새로운 제도가 아이들의 교육을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단기적인 재정 논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교육여건과 교육자치를 지키는 원칙으로 이번 개편안을 판단하고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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