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들에 병원비 모금 자제 당부

朴, 유영하 변호사 통해 뜻 전해
  • 등록 2019-09-19 오후 6:31:28

    수정 2019-09-19 오후 6:31:28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 5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부위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우리공화당이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병원비를 지원하려는 지지자들에게 “병원비를 내지 말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병원비를 걱정해 병원에 직접 납부하거나, 납부하겠다는 분들이 계셨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병원에 병원비를 납부하신 분들은 다 찾아가야 하며, 모두 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박 전 대통령은 현재 어깨 수술을 마쳤으며 재활에 걸리는 2∼3개월 동안 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재활기간 동안 병원비가 최대 3억원까지 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지지자들은 모금 운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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