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한전진 기자] 중국 대표적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한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속속 입점 채비에 나섰다. 이미
CJ제일제당(097950)과
동원F&B(049770),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주요 업체들이 입점했거나 입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농심(004370)과
대상(001680),
오뚜기(007310),
삼양식품(003230),
풀무원(017810) 등 다수 업체들도 적극 검토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 |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영상 캡쳐.(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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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알리 내 한국상품 판매 카테고리인 K베뉴에서 햇반과 비비고 등 주요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다른 국내 식음료 업체들도 속속 알리 입점에 나선 상황. 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이미 지난달 중순 알리와 입점 계약을 매듭짓고 이미 칠성사이다 등 주요 제품을 판매 중이다. 동원F&B는 이달 초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구체적 입점 품목 및 시점을 두고 협의를 잇고 있다고 했다.
삼양식품은 아직 알리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협의가 상당 부분 진행됨에 따라 다음달께 본격 입점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매 대리점을 통해 라면 등 주요 제품들이 알리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심과 오뚜기 등은 본사 간 입점 계약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당수 식품업체들은 도매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농심과 오뚜기 외에도 상당수 업체 제품들이 도매 대리점을 통해 알리에서 판매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상과 풀무원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알리 입점이 풀무원의 사업과 방향성이 맞는지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