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퀘스트란 민주당의 상징색 ‘블루’와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뜻하는 ‘퀘스트’의 합성어다. 민주당은 블루퀘스트를 통해 청년들로부터 직접 정책 제안을 받고 이중 일부를 공약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
모경종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30 청년세대는 대학 진학과 취업 준비, 결혼·주택문제까지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블루퀘스트 운영과 전국 순회 활동을 병행해 지역별 청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후 모경종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소통 플랫폼 ‘대국민 모두의질문Q’를 언급했다. 모 위원장은 “모두의 질문Q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이 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블루퀘스트는 청년세대가 닥친 현실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 대안이 민주당 혹은 선대위 차원에서 공약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공보팀장은 “실제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되고 현재 법률과의 비교, 필요 예산 등을 정책위에서 검토한 후 이르면 5월 중 발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블루퀘스트는 모바일과 웹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타 이용자의 제안에 ‘좋아요’를 표시하거나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용자들끼리 피드백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자체적인 정책 제안 외에 민주당이 발표한 대선 정책에 리뷰를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