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정책 제안 플랫폼 개설…"2030 제안 적극 수렴"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블루퀘스트' 공개
전국청년위 "플랫폼 내 의견 5월 중 공약에 반영"
  • 등록 2025-04-28 오후 6:36:00

    수정 2025-04-28 오후 6:36:00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정책 개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그 중 하나로 민주당은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블루퀘스트’를 개발해 공개했다.

블루퀘스트란 민주당의 상징색 ‘블루’와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해야 할 임무를 뜻하는 ‘퀘스트’의 합성어다. 민주당은 블루퀘스트를 통해 청년들로부터 직접 정책 제안을 받고 이중 일부를 공약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블루퀘스트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성 기자)
28일 민주당 청년정책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에서 정책 제안 플랫폼 블루퀘스트를 공개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 관계자는 “‘청년의 관심사를 민주당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블루퀘스트의 목적이다”며 “2030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모경종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30 청년세대는 대학 진학과 취업 준비, 결혼·주택문제까지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블루퀘스트 운영과 전국 순회 활동을 병행해 지역별 청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정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자회견 후 모경종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소통 플랫폼 ‘대국민 모두의질문Q’를 언급했다. 모 위원장은 “모두의 질문Q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이 달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지만 블루퀘스트는 청년세대가 닥친 현실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 대안이 민주당 혹은 선대위 차원에서 공약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뷰징(조회수 조작) 방지 대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모 위원장은 “플랫폼 내 뱃지 시스템을 활용해 어뷰징 행위를 방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원석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공보팀장은 “뱃지 시스템은 단순히 당원과 비당원을 구분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활동 성향에 따라 부여된다”라고 부연했다.

최 공보팀장은 “실제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되고 현재 법률과의 비교, 필요 예산 등을 정책위에서 검토한 후 이르면 5월 중 발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블루퀘스트는 모바일과 웹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민주당 당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타 이용자의 제안에 ‘좋아요’를 표시하거나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이용자들끼리 피드백도 주고 받을 수 있다. 자체적인 정책 제안 외에 민주당이 발표한 대선 정책에 리뷰를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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