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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전국 20개 과학고 입학생 10명 중 7명가량은 특정 시군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 소재 과학고 3곳(세종과학고·한성과학고·경기북과학고)의 입학생 중에선 사교육 과열 지구 출신이 많았다.
세종과학고는 서울 강남·노원·서초·송파·양천 출신이 입학생 160명 중 96명으로 60%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53.9% 대비 6.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경기북과학고는 입학생 중 고양·수원·성남·안양·용인 출신이 5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69%에 비해 비중이 감소한 것이지만,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평균은 61.8%였다. 입학생 10명 중 6명은 특정 지역 출신이란 얘기다.
과학고는 영재학교와 더불어 사실상 서열화된 고교 중에서 정점에 있는 학교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로 전국에 8곳이 운영 중이며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제외한 7곳이 모두 공립학교다. 과학고는 영재학교와 달리 초중등교육법에 설립 근거가 명시돼 있으며 전국에 20곳(모두 공립)이 운영 중이다. 과학고는 이공계 인재 양성이, 영재학교는 과학·수학 영재 양성이 설립 목적이다.
예컨대 경남의 창원과학고의 경우 경남 전 지역(총 18개 시·군)에서 지원이 가능하지만, 거제·김해·양산·창원시 등 4개 지역 출신이 최근 4년간 입학생 중 98%를 차지했다. 강 의원과 사교육걱정은 “과학고는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라며 “그런데도 사교육 과열 지구나 특정 시군구에서만 입학생이 나오는 현실은 과학고 입학전형·교육과정 등에 대해 대대적인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최근 경기도의 과학고 4곳 신설 결정과 이재명 대통령의 AI 특목고 신설 발언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과학고가 없는 지역에 과학고를 신설한다고 하지만 결국 신설된 과학고도 입학전형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는다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20개 과학고의 입학생이 사교육 과열 지구와 소수 특정 시군구에 쏠려 지역 격차가 심화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며 “경기도의 과학고 신설과 이재명 대통령의 AI 특목고 설립 발언과 관련해서도 현행 과학고 정책에 대한 개선이 없는 상황에서는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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