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 허리 '와락' 끌어안은 해경…혐의 부인하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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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혐의 부인
해경 직위 해제 당해
  • 등록 2024-07-24 오후 10:15:19

    수정 2024-07-24 오후 10:15:19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제주 해양경찰관이 길을 걷던 모르는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55분쯤 서귀포시 신시가지 한 거리를 걷던 여성의 허리를 한차례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틀 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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