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500원(-0.60%) 내린 24만7500원에 거래되는 반면, 우선주인 삼성전자우(005935)는 5000원(2.73%) 오른 18만8400원에 거래되며 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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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에 대한 매입·소각 기대감이 삼성전자우 매수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우선주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우는 최근 종가 기준 보통주보다 25.5% 낮게 거래돼왔는데, 자사주 매입·소각 과정에서 우선주 활용이 확대되면 그간 우선주에 적용돼온 할인 요인이 축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집행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10조~20조원으로 추정하면서 “보통주 소각 시 발생하는 금산법 문제를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재원에서 우선주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 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주환원 재원을 전액 배당으로 돌리기보다 일부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라이프자산운용은 이날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에 남은 주주환원 재원을 현금배당이 아닌 우선주 매입·소각에 우선 활용해달라는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점에 한해 매입 후 즉시 소각하고, 남는 재원은 전액 현금배당으로 돌리는 방안이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공동대표는 “우선주 소각은 그동안 보통주 소각을 가로막은 지배구조의 제약에서 벗어나면서도 같은 재원으로 주주가치를 더 크게, 그리고 영구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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