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첫 EBITDA 흑자달성…작년 매출 2.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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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 성장, 영업손실은 183억 기록
EBITDA 137억 첫 흑자, 거래액도 12% 늘어
  • 등록 2025-03-05 오후 3:43:40

    수정 2025-03-05 오후 7:08:4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선식품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컬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자료=컬리
컬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6% 증가한 2조 195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1253억원 줄어든 183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214억원 개선된 137억원으로 나타났다. 첫 EDITDA 흑자다. 또한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2% 증가한 3조 1148억 원을 달성했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조정 EBITDA 흑자 달성은 ‘손익과 성장’을 동시에 집중한 투트랙 전략의 성과”라며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은 유지’하는 한편,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해 외연확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컬리는 지난해 주력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올리는 동시에 뷰티, 패션, 리빙 등 비식품군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파트너사 성장 지원과 신규 브랜드 발굴, 라이브 커머스 등 서비스도 강화했다.

그 결과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뷰티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23% 신장, 서비스 론칭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일 무료 배송 등 장보기 혜택을 개선한 컬리멤버스 효과는 고객 활동성 강화와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40만여명이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물류센터 효율화가 주효했다. 김포와 평택, 창원 등 컬리 물류센터는 자동화 프로세스 및 주문처리 효율 개선, 안정적인 운영 등으로 운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컬리는 지난해 샛별배송 권역을 총 11개 지역으로 늘렸다. 또한 제주도 하루배송 서비스를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인 ‘컬리나우’ 상암점과 도곡점도 운영을 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사업과 고객 관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한 결과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손익과 성장에 동시에 집중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어 비즈니스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에 더욱 집중해 10주년을 맞은 컬리의 재도약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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