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5G 특화망 100개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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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09 오후 2:05:29

    수정 2025-12-09 오후 2:05: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국내 5G 특화망(이음 5G) 구축 지원 실적이 100개소를 공식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특화망 도입 정책을 시행한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5G 특화망(이음 5G)은 기업이 특정 건물·구역 내에서 자체 구축·운영하는 전용 5G 네트워크로, 수백~수천 대의 장비가 접속해도 품질(QoS)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10ms 이하 초저지연 통신이 가능해 AI 기반 자동화·지능화 구현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066570)가 지난 11월 28일 100번째 도입 기업이 되면서, 국내 5G 특화망은 연평균 6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KCA는 이를 “산업 현장의 디지털·AI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5G 특화망은 AI 기반 로봇, 고정밀 센서, 실시간 데이터 시스템과 연동되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물류센터를 비롯해 항만, 의료, 건설, 교육 분야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HFR과 같이 건물 전체를 5G 특화망 기반으로 통합 운영하는 ‘스마트오피스’ 사례도 등장하며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다.

KCA는 2021년 ‘5G 특화망 지원센터’를 설립해 수요기업 컨설팅, 구축 지원, 실증사업, 제도 개선 등 확산 정책을 전담해 왔다.

앞으로는 ▲추가 주파수 공급 ▲수요기업 맞춤형 컨설팅 강화 ▲제도 개선 지속 추진을 중심으로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장벽을 낮추고 구축 이후 운영 단계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100개소 돌파는 과기정통부와 KCA 지원센터, 산업계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5G 특화망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생태계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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