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13일 파두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와 매매거래정지 지속·해제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거래소는 추가 조사 필요성을 이유로 조사기간을 영업일 기준 15일 연장했고, 조사기간은 2월 3일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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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같은 날 203억원 규모의 신규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 회사 설립 이후 단일 건 기준 최대 규모 수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같은 ‘타이밍’은 소액주주 반발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거래소의 판단과 절차를 겨냥한 비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황 기대가 커지는 국면에서, 파두 투자자들은 거래정지로 주가에 재료가 반영될 기회를 잃었다는 불만을 제기한다.
지분 결집 4.99%…“심사 기준과 책임부터 명확히”
소액주주들은 집단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ACT)에서 파두 주주들은 주식 수 246만8395주, 지분율 4.99%, 결집금액 524억5000만원 규모로 결집했다. 참여 주주는 1215명 수준이다.
주주연대 대표 A씨는 “거래소 결정은 유감”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분식회계 확정 판단에도 19일 만에 거래를 재개했는데, 파두는 사법적 결론이 나지 않은 수사 단계에서 조사 연장이 반복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사 연장은 거래소의 심사 책임을 덮기 위한 시간 끌기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성장 동력 훼손 우려”…기술특례 신뢰 프레임에도 파장
주주연대는 거래정지 장기화가 기업가치뿐 아니라 국내 팹리스 생태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A씨는 정부 행사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으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등이 조명받는 흐름을 언급하며 “글로벌 고객사를 실제로 확보해 매출로 연결한 기업은 국내에서 파두가 유일하다는 점이 더 부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장하지 않은 기업들과 달리, 시장의 평가를 받아야 할 파두가 거래정지로 기회를 잃는 것은 주주들에게 간접 손실이라는 논리다.
시장에서는 이번 판단이 단순한 ‘거래 재개 여부’를 넘어 기술특례 상장사의 신뢰 프레임과 성장기업 자본조달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거래소가 어떤 기준과 논리로 결론을 내놓느냐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주주 가치 제고 기능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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