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중단된 '정책브리핑', 15일 오후 3시 운영 재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정책브리핑)이 15일 오후 3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사진=문체부)

‘정책브리핑’은 △정책 관련 뉴스(정책 뉴스, 기고/칼럼) △디지털 콘텐츠(영상, 카드뉴스 등) △브리핑룸(연설문, 보도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정부의 공식 정책 정보 홈페이지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정자원 화재 발생 이후 ‘정책브리핑’ 임시 사이트를 개설해 지난달 29일 오전부터 각 부처의 보도자료를 게시판 형태로 제공했다. 국정자원과 함께 정책브리핑 시스템의 복구와 데이터 복원을 진행했다.

그 결과 15일부터 ‘정책브리핑’ 서비스를 재개해 화재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영상과 숏폼 콘텐츠, 각 부처의 브리핑 자료는 후속 복구작업을 통해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장애가 발생한 총 35개 시스템 중 23개(복구율 65.7%)의 복구를 완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나머지 12개 시스템도 국정자원,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