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 용산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정비사업 아카데미 기초과정: 어쩌다 재개발’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 | 찾아가는 재개발 아카데미 포스터(사진=용산구청) |
|
용산구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정비사업의 기본 개념부터 추진 절차, 주요 쟁점까지 실용 정보를 쉽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구민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0일 청파동을 시작으로 11월 28일 용산2가동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첫 강의인 ‘어쩌다 재개발 - 청파동편’은 30일 오후 3시 청파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정혜영 지역입지분석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서 정비사업의 기본 개념과 추진 절차, 지역 여건에 따른 재개발 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어쩌다 재개발 - 용산2가동편’은 내달 28일 오후 3시 용산2가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시류의 현명한 이사가 강사로 참여해 주민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정비사업의 쟁점을 설명하고, 최근 제도 변화에 따른 실질적 대응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정비사업 추진 절차 △핵심 용어 및 제도 해설 △신속통합기획 △최근 제도 변화 안내로 구성됐다.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정비사업 제도 및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비사업은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구민들이 관련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정비사업 교육을 활성화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