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생들한테"…尹·김용현 모교 충암고, 경찰에 순찰강화 요청

비상계엄 사태 후 재학생·교직원에 비난 쏟아져
  • 등록 2024-12-09 오후 6:27:06

    수정 2024-12-09 오후 6:28:39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충암고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해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이윤찬 충암고 교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뉴시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암고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학교에 대한 관심이 늘자 등하교 시간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경찰에 보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8회 졸업생)과 김 전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거론되는 이들의 모교다.

이번 사태로 엉뚱하게 비난이 충암고로 향하자 재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안전 확보차원에서 이번 순찰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충암고에 따르면 스쿨버스 운행이 방해받는가 하면 행정실과 교무실 등으로 전화를 해 욕설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학교 측은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학생들이 내년 2월까지 교복 대신 자율복을 입을 수 있게 임시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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