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지난해 엔진 사업 및 자회사
두산밥캣(241560) 영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첫 매출 8조 원을 돌파했다.
 | | 지난 2018년 11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건설기계 전시회인 ‘바우마 차이나 2018’에 참가한 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 전경.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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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8년 대비 0.9% 하락한 840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진 사업과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영업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8조1858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건설기계 및 엔진 사업 기준으로 매출이 8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1년 매출 8조4631억 원, 영업이익 6796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지난 2016년 매각한 공작기계사업부 실적(매출 1조4728억 원·영업이익 1530억 원)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3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중대형 건설기계(Heavy) 사업이 글로벌 시장 안정세에 따라 매출은 3조1484억 원, 영업이익 281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엔진 사업은 두산밥캣 및 발전기용 엔진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8.6% 성장한 5781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중국에서 1조2536억 원, 우리나라와 신흥지역에서 1조824억 원, 북미·유럽에서 8124억 원을 달성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9%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견조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은 13.1% 성장한 4조4593억 원, 영업이익은 3.9% 성장한 4770억원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부채비율은 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줄어든 165.7%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중대형 건설기계 선진시장과 엔진, 두산밥캣 사업의 성장세 유지로 매출은 전년대비 4% 성장한 8조5188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중국과 신흥시장 감소로 7936억 원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