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일부 교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비대면 예배를 다시 한번 독려하는 등 코로나 재확산 차단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일 낮 청와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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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을 제외하고 기독교 지도자들과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는 기독교에 코로나 방역에 대한 당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와 천주교 지도자들은 각각 한 번씩 따로 만났다.
문 대통령과 교회 지도자들 간의 첫 간담회는 지난해 7월 3일이었다. 당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 한국구세군에서 참석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남북 평화와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27일 간담회는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다.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류정호·문수석 공동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전국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강석 상임고문 등 한국 교회 지도자 16명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감염 차단에 대한 협조를 집중적으로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26일 종교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들어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검찰 고발한 가운데, 비대면 예배와 종교의 자유를 연결지을 수 없다는 메시지도 있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감염 차단에 대한 협조를 집중적으로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26일 종교의 자유 침해 등을 이유로 들어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검찰 고발한 가운데, 비대면 예배와 종교의 자유를 연결지을 수 없다는 메시지도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