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주택화재 사망 60대 방화범…화상 치료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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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03 오후 2:01:35

    수정 2026-02-03 오후 2:07: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자신의 집에서 불을 내 지인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화상 치료를 받다 숨졌다.

3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오전 9시 55분께 A(60대)씨가 춘천시 후평동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 불을 질렀다.

(사진=연합뉴스)
이곳은 A씨가 홀로 살던 반지하 방이었는데 당시 함께 있던 50대 여성 B씨가 숨졌고 A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같은 건물 주민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2명은 스스로 대피하는 등 화재로 인한 피해와 안전 위협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방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일부러 불을 질러 여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A씨를 방화 피의자로 특정했지만, A씨가 화상 치료 도중 숨지면서 경찰의 추가 조사가 불가능해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피의자 사망에 따른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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