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부터 돌봄까지 원스톱…서울시, 노인진료센터 4곳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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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보라매·동부·서남병원 4개 시립병원에
노인 건강평가부터 질병치료, 재활, 약물 관리까지
"건강 상태 맞춘 실질적 맞춤 의료…공공의료 모델 구축"
  • 등록 2026-03-10 오전 11:29:54

    수정 2026-03-10 오전 11:29:5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곳에 ‘노인진료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어르신 맞춤형 포괄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인진료센터는 복합질환을 가진 노인질환의 특징에 맞춰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신체·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의사·간호사·약사·사회복지사가 한팀을 이뤄 맞춤형 치료를 시행, 중복처방 약물 조정 후 지역사회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이어가는 통합진료시스템이다.

그동안 복합질환을 가진 어르신은 내과,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를 오가며 각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인진료센터에서는 다학제 의료진이 한 팀으로 진료에 참여해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게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신체건강뿐 아니라 영양상태, 약물복용, 마음건강, 생활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검사결과를 토대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 명의 어르신을 위한 최적의 진료방법과 치료계획을 함께 설계한다.

또한 어르신의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중복·과잉처방을 없애고 약물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많은 어르신들이 여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등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한 부작용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노인진료센터는 처방을 일원화해 꼭 필요한 약만 안전하게 복용하도록 조정한다.

서울시는 진료 과정에서부터 약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속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을 나서는 순간 치료가 종료되지만, 노인진료센터에서는 퇴원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노인진료센터 개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서비스 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타 시립병원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노인진료센터는 어르신들의 병원 문턱을 낮추고,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이어가도록 돕는 든든한 건강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에 맞춘 실질적인 맞춤 의료를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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