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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코스터 버진애틀랜틱 최고경영자(CEO)는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서울~런던 노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한국 시장에 장기적으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애틀랜틱은 이번 노선에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보잉 787-9를 투입해 매일 1회(주 7회) 운항한다. 연간 공급 좌석만 18만 석에 달한다. 런던행 비행시간은 약 14시간 30분, 인천행은 약 12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슬롯 반납 가능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코스터 CEO는 “단순히 슬롯을 위해 들어온 것이 아니라 한국의 역동성과 동북아 연결성에 주목해 오래전부터 취항을 검토해 왔다”고 강조했다.
전략의 핵심은 대한항공과의 ‘연결성’이다. 데이브 기어 최고운항책임자(COO)는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공동운항)를 통해 한국과 일본 등 16개 이상의 목적지로 환승객을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코드셰어 확대 이후 현재 누적 이용객은 약 2000명, 선예약 고객은 9000명을 넘어섰다. 단일 노선 수익성에만 의존하기보다 대한항공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북아 허브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산이다.
유관 기관의 지원사격도 이어진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향후 2년간 신규 취항 인센티브와 공동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고,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영국 인바운드 확대를 위해 현지 여행사 대상 팸투어와 ‘비욘드 서울’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버진애틀랜틱의 성패는 영국 감성의 브랜드 마케팅보다는 러시아 영공 우회에 따른 비용 부담을 화물과 프리미엄 환승 수요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상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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