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업계에서 비공개로 전환했던 배우 김선호의 광고 콘텐츠를 일부 다시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도미노피자는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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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는 지난 2월 김선호,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하지만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도미노피자가 제일 먼저 그를 지워냈다.
현재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김선호 관련 게시물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김선호와 공동 모델로 활동하던 신동엽 관련 게시물은 그대로 남겨뒀다.
이처럼 사생활 폭로 여파로 김선호는 차기작은 물론 광고계와도 손절을 당했다. 그런데 2주 만에 김선호 전 여자친구의 폭로가 신뢰성을 잃으며 김선호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가 출연했던 영상을 속속 내렸던 광고계는 다시 광고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미노피자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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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는 1일 자체 캐릭터 ‘도디’와 잔망루피가 함께 등장하는 SNS 콘텐츠의 첫 에피소드를 도미노피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선보였다.
잔망루피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등장하는 분홍색 비버 캐릭터인 ‘루피’의 부캐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분홍빛 털과 눈썹이 없는 표정이 특징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미있는 형태로 다양하게 패러디 되고 있다.
오는 4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야망 가득한 도미노피자 직원 잔망루피와 못하는 게 없는 점장 도디의 환상 케미가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