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날씨, 나들이 가기 괜찮을까?

태풍 ‘미탁’ 영향권…전국 강한 비바람 예고
  • 등록 2019-10-02 오후 9:17:55

    수정 2019-10-02 오후 9:17:55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개천절인 3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부산 송정 해수욕장 인근에 소형 어선들이 미탁 북상에 대비해 도로변으로 옮겨져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3일은 제 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제주도와 서해안은 낮부터, 그 밖의 지역은 저녁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은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강원 영동·울릉도·독도는 100~300㎜, 강원 영서와 충청도·전라도는 50~150㎜, 서울·경기·제주도는 30~80㎜다.

일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최대 5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으며,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300㎜의 비가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또 제주도와 대부분 해안·도서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25∼1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뿐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전 해상과 동·서·남해상에서 모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칠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항공 교통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2.0~6.0m, 서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1.0~6.0m로 예보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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