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내시경 기업 웨이센이 올해를 사업화 원년으로 삼아 국내외 매출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AI내시경 베스트무버’를 목표로 최근 제품 고도화를 통해 내시경 검사 품질 관리 영역까지 경쟁력을 넓혔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캐시카우로 삼아 매출 기반을 다진 뒤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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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변 탐지 넘어 ‘검사 품질 관리’로 진화”
웨이센의 핵심제품인 웨이메드 엔도란 위·대장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이상 병변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의료진에게 알리는 AI 내시경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기존 장비와 연동해 검사 흐름을 바꾸지 않고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6'(KIMES 2026)에서 김경남 웨이센 대표를 만났다. 그는 “대장내시경은 맹장까지 정확히 도달한 뒤 충분히 관찰하며 나오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의료진이 놓치기 쉬운 검사 과정을 보완해 전체적인 내시경 검사 품질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검사 품질 지표’를 전면에 끌어올린 데 있다. 위 내시경에서는 관찰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나눠 의료진이 충분히 확인했는지 표시하고, 대장 내시경에서는 삽입 시간, 회수 시간 등 주요 지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김 대표는 “국내시장에서 영상진단 AI는 매출 확대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AI내시경은 병변 발견 이후 시술까지 이어지는 특수한 환경이라 AI가 검사 품질을 높이면 병원 매출에도 직접 기여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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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순차 진출…글로벌 베스트무버 목표”
웨이센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 등 대학병원을 비롯해 중앙보훈병원, 전주예수병원, 성가롤로병원 등 공공·지역 거점 병원으로 공급처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캐시카우로 설정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이미 인허가를 마쳤고, 현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UAE에서 진행한 실시간 시연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고 올해 태국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동정세와 관련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웨이메드 엔도 구동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컴퓨터와 웨이메드 엔도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된다”며 “UAE,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래도 내부 경제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컴퓨터는 현지에서 구하고, 소프트웨어는 온라인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진행 속도가 다소 지연될 수는 있으나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웨이센은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 현금을 확보해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으로 진출국가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웨이센은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신청했다. 김 대표는 CE MDR 인증 결과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에는 유럽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는 “AI 내시경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경쟁사도 유럽 중심으로만 진출한 상황”이라며 “동남아와 중동은 사실상 비어 있는 시장으로 빠르게 선점해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웨이센의 글로벌 경쟁사로는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꼽힌다. 다만 김 대표는 “경쟁사는 대장 내시경에 집중돼 있는 반면 우리는 위와 대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며 “적용 범위 측면에서 웨이메드 엔도에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기업공개(IPO)는 사업 성과와 연동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상장 일정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AI 특례상장 등 제도 변화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서 내시경 검사 전반의 표준을 바꾸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웨이센의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AI 내시경 분야 ‘베스트 무버’로 자리 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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