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업체 하우리는 지난 2월 수주한 ‘2018~19년 국방부 바이러스 방역체계 내부망 구축사업’의 바이로봇 제품 설치 검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각 부대에 배치된 26만여 대의 PC 및 서버 장비에 백신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하우리는 지난 2월 9일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성능과 보안성이 강화된 바이로봇 신제품으로 설치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 사업이 계속된 유찰로 인해 사업자 선정이 약 1년 이상 늦어지면서 주어진 설치기간이 50여일로 짧아졌음에도 사전에 철저한 구축 계획을 세우고 그 간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를 적용하며 차질 없이 제품 설치 검수를 완료했다고 하우리 측은 강조했다.
임지혁 하우리 부소장은 “짧은 설치 기간 내 구축하기 위해 회사 인력을 현장 설치조, 내부 개발조, 사업 지원조로 편성했으며, 각 조별 PL 들이 업무 현황을 크로스 체크를 하며 최대한 유동적인 변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국방부 백신 사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업이라 회사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해 어느 프로젝트 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국방부의 요청사항에 대하여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