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쿠팡 주식 120만주를 공모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김범석 쿠팡 창업자(이사회 의장)가 CNBC와 인터뷰에서 쿠팡의 사업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CNBC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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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사이트를 보면 쿠팡은 김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클래스 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다. 120만주*35달러(3만9585원)이니 총 4200만달러(약 475억원) 규모인 셈이다.
35달러는 공모가와 같다. 쿠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업공개 대상인 1억3000만주(클래스 A 보통주)에 대한 공모가를 주당 35달러로 산정했다고 밝히며 공모는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김 의장은 유통이 가능한 클래스 A 보통주 지분 없이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 B 보통주 100%를 부여받은 상태였다.
이번 매도를 위해 클래스 B 주식 120만 주를 클래스 A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의결권은 기존 76.7%에서 76.2% 수준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