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코트라 “日 수출규제 징후 포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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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무역관장 7월 1~2일 연차 지적도
"비자 연장 때문에 불가피 사용" 해명
  • 등록 2019-10-10 오후 5:25:33

    수정 2019-10-10 오후 5:25:33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원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10일 일본 현지 무역관이 일본 수출규제 당시 관련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펼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사전 예측이나 징후, 정보수집 내용이 없었는지 물었고 권 사장은 “일본 내 4개 무역관장과 회의한 결과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곽 의원은 이에 “일본 수출규제 징후를 포착하지 못했다면 직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은 7월1일 3개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에 대한 대 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하고 4일 시행하며 양국 갈등을 촉발했다.

정 의원은 일본 도쿄 코트라 무역관장이 일본의 발표 당일인 7월 1~2일 연차를 내고 자리를 비웠다고 지적하며 위기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했다.

정 의원은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한·일 실무자 회의를 했던 7월 16~19일에도 무역관 직원이 연차를 썼고 부관장 역시 비슷했다”며 “서울에선 대통령과 총리가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 현지에선 위기의식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도쿄 무역관장은 비자기간 연장을 위해 불가피하게 7월 초에 (휴가를) 썼다고 한다”며 “(직원 휴가는) 반차만 중복되고 나머진 중복 안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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