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차세대 수비 핵심' 변준수, 전북현대 유니폼 입는다

전주성 ‘녹색 수비 장벽’의 미래를 세우다
구단 "장기적 시각에서 전략적 영입"
  • 등록 2026-01-15 오후 2:00:15

    수정 2026-01-15 오후 2:02: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한국 축구 차세대 핵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센터백 변준수(24)를 영입하며 수비 라인의 깊이를 더했다.

전북현대는 15일 “광주FC에서 활약하며 A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센터백 변준수의 영입을 확정했다”며 “이번 영입은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변준수. 사진=전북현대
변준수는 190cm 86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25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변준수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기도 했다.

이번 영입은 변준수의 군 입대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변준수는 전북현대 소속으로 선수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9일 국군체육부대(김천상무)에 입대한다.

구단 측은 “변준수가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며 “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전북의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일원이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나를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 생활 동안 전북현대 선수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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