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오른 1만8162.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6일 이후 10개월 반만의 최고점이다.
장 초반만 해도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름세가 이어지며 닛케이 지수가 1만8000선을 넘기자 차익 매물이 나온 것. 게다가 이날 새벽 일어난 후쿠시마 앞 바다의 지진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소프트뱅크테크놀로지와 NTT도코모 등이 강세를 보였다. 도요타와 마쓰다, 스즈키 등 자동차주가 약세였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 등 일본 6개 자동차회사의 올해 북미 판매대수 전망치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82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