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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총무비서관이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당연한 관례인데, 보직을 변경한 건 대통령실이고 옹호한 건 민주당이다. 그때부터 의혹은 커졌고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며 불안으로 이어졌다”며 “김 실장의 출석은 피할 수 없는 국면이 됐다”고 했다. 앞서 그는 SNS에서 “특검이 존엄현지를 위해 한 건 했다”고 언급하며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과 이 대통령의 관계를 ‘경제공동체’이자 ‘범죄공동체’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시의원 퇴장을 막으려다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그 현장에는 김현지 실장도 있었다”며 “불법 대북송금 과정에서도 김 실장이 관여한 정황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 대통령의 범죄 기록물엔 김 실장이 항상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임위별 국정감사에서도 김 실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국회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국감에서 김 부속실장의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 뒤집기를 위한 조희대 대법원장 망신주기와 대법원 현장 검증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김현지 부속실장과 설주완 변호사, 최기상 의원을 반드시 채택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설주완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진술을 압박하고 바꾸게 한 것”이라며 “위증교사나 증거인멸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도 김 실장과 산림청장 인사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산림청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신임 김인호 청장이 김현지 부속실장과의 개인 인연으로 임명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민주당에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이만희 의원은 “김현지 부속실장은 ‘성남의제21’ 사무국장으로, 김인호 청장은 자문역 등으로 7년간 함께 활동했다”며 “산림청장 인사가 공익이 아닌 사적 관계에 따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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