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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강세장을 대하는 투자자의 ‘태도’가 수익률을 가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최근의 상승장을 불안하게 느끼는 배경으로는 ‘최신 효과(recency effect)’를 꼽았다. 그는 “사람은 미래를 예측할 때, 직전 경험을 과도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2~3년간 상승장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강세장이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3000포인트는 국내증시가 글로벌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지난 3년을 회복하는 반등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도 역사적 고점 대비 여유가 있으며 최근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초기 단계”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수급 여지가 충분한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상법 개정 논의 등 새 정부의 방향성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년 전부터 언급됐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전략들이 이제야 실현 단계에 온 셈”이라며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근본적으로 시장 체질을 바꾸고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 단기 급등이 아니라 장기 밸류에이션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요즘처럼 강한 장세에선 매매를 줄여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지금은 거래할수록 손해”라고 단언했다. 지금처럼 시장이 강한 구간에서는 ‘바이 앤 홀드(Buy And Hold)’ 전략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많이 오른 종목은 피하고 안 오른 종목을 찾으려는 습관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다”며 “좋은 종목을 오래 들고 가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문가는 향후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가 구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단순한 환율 문제가 아니라, 자산시장에서 달러의 위상이 점차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거나 일부는 디지털 자산으로 분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 약세는 천천히 진행되지만 한번 방향이 바뀐 뒤엔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적 변수”라며 중장기적 자산 배분 전략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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