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중에도 보이스피싱 경고 뜬다…카카오모빌리티, 경기남부경찰청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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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 뒷좌석 송출
치매 실종 등 ‘동보 메시지’ 10년 운영
플랫폼 기반 공공 안전 협력
  • 등록 2026-03-03 오전 11:34:39

    수정 2026-03-03 오전 11:34: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경기남부경찰청과 손잡고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이스피싱·사기 등 생활형 범죄 예방부터 교통질서 안내까지, 시민들이 이동 중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하도록 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일 경기남부경찰청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익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와 플랫폼 인프라를 통해 이를 송출한다.

이번 콘텐츠는 자주 발생하는 범죄 사례와 구체적인 예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찰청의 전국 공통 캠페인과 경기남부경찰청의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함께 담아 정책 메시지와 현장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송출 채널은 ‘카카오 T RSE(Rear Seat Entertainment)’다. 전국 가맹택시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로, 지난달 말부터 공익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다. 택시 이동 시간 동안 이용자 몰입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범죄 예방·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범죄 예방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익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공동 기획하고, 카카오모빌리티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정책 정보를 알리는 디지털 홍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경찰청 및 지역 경찰 기관과 공공 안전 협력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2016년 경찰청과 구축한 ‘동보 메시지 시스템’은 치매 노인 실종 등 긴급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택시 기사에게 전달해 발견을 돕는 기능으로, 약 10년간 95만 건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찰청과 교통기초질서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광주경찰청·울산남부경찰서·양천경찰서 등과도 공익 콘텐츠 홍보를 위한 광고 송출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플랫폼 인프라를 통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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