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마리아병원이 LG화학과 손잡고 난임 치료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2025년 6월 1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G화학 임직원 대상의 난임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태원 마리아병원 경영부원장과 장기룡 LG화학 CHO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인식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했다.
35년간 난임 전문 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져온 마리아병원은 국내 최다 시술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LG화학 임직원에게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11개 분원을 활용해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 복지를 한층 확대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마리아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난임 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임직원들이 쉽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원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가족을 이루고자 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난임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