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전 대표는 14일 발표한 ‘KT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입장문’에서 “현재의 왜곡된 지배구조 아래에서 다시 심사를 받는 것은 온당한 길이 아니다”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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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그는 윤석열 정부 시기 KT CEO 선임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구 전 대표는 “당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이 지인을 통해 ‘사퇴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구 전 대표는 “지난 3년간 KT에서 벌어진 일들은 우리나라 기업 역사상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대표이사 후보가 이사회에 의해 스스로 사퇴하고, 사외이사들까지 사퇴해 6개월 동안 대표이사도 이사회도 없는 경영 공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 기간통신망을 책임지는 기업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이사회 운영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구 전 대표는 전임자가 다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도 밝혔다.
그는 “회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해서 전임자가 다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 공모 불참을 공식화했다.
그는 “KT 내부에는 충분히 역량 있는 후보들이 있다”며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KT 역사·문화·기간통신사업자의 책임을 모르는 분들은 참여를 자제해 달라”며 단순히 ‘좋은 자리’로 보고 지원하는 외부 인사들에 대한 경계도 나타냈다.
또 “AI가 중요하지만 AI 전문가가 KT 대표가 될 순 없다. KT는 AI 기업 이전에 국가 기간통신망을 책임지는 기업”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직 내 상처도 언급했다.
비용 구조 개선 명목으로 수천 명이 회사를 떠났고, 약 2천 명은 기존 직무와 무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 지난 2년 동안 외부 영입 임원 수백 명이 기존 직원보다 높은 급여를 받는 사례까지 지적했다. 특히 토탈TF 구성원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전 대표는 “아무리 똑똑해도 직원들의 열정을 끌어내지 못하는 CEO는 성공할 수 없다”며 “KT 구성원을 존중하고, 내부 인재의 역량을 믿으며 조직을 건강하게 이끌 리더가 선임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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