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에 “취소 시 더 큰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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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차 토론회]
이재명 “보완해 가면서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권영국 “정말 재검토해 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 등록 2025-05-23 오후 9:56:09

    수정 2025-05-23 오후 9:56:0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보완 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사회 분야 TV토론회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묻자 “오로지 경제적 요인만으로 판단할 수 없고 정치적 요인들도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을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국토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전략적인 목표 그리고 지역 소외 또는 정치적 혼란 이런 것들 때문에 더 큰 손실이 발생할 것 같다”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진행을 보완해 가면서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후보는 “이 후보에게 그런 말을 들어서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정말 재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민의힘 ·권영국 민주노동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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