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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6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지난 7월 13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선거 유세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테러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되지 않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번 테러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 유세가 진행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잇따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3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선거 유세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선거후보를 포함해 128명이 사망하는 등 15일 현재까지 최소 149명이 사망하고, 18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