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윤리경영 의지 다져…“결과만큼 절차도 중요”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선언 선포식
  • 등록 2024-12-09 오후 7:18:35

    수정 2024-12-09 오후 7:18:3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9일 부산 본사에서 김준동 신임 사장과 김명수 산임감사위원 등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 선언’ 선포식을 열고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 경영진이 9일 부산 본사에서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 선언’ 선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5번째부터) 강태길 ESG기획관리처장, 김준동 사장, 김명수 상임감사위원, 김경민 감사실장. (사진=남부발전)
공기업인 남부발전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원회의 직무청렴계약 시행지침 등에 따라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남부발전은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수십 개의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협력기업과 관계를 맺고 있다.

김 사장과 김 상임감사를 비롯한 각 빛드림(발전)본부의 경영진은 이날 부산 본사에 모여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 선언을 제창했다. 또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발한 최우수 부서장 18명에 ‘윤리 히어로’ 상을 시상하고, 모든 처·실장 및 본부장을 내부통제책임자로 임명하며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김 사장은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게 다 좋다는 인식 대신 올바른 업무절차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감사는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청렴·윤리의식을 갖고 내부 통제가 잘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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