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당 정책통 "트럼프 관세정책, 中에 가까워지는 계기될 것"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책조사회장 美연구소 행사에서 밝혀
  • 등록 2025-04-29 오후 3:39:22

    수정 2025-04-29 오후 3:39:22

이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책조사회장(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아시아 국가들을 미국에서 멀어지게 하고 중국에 밀착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자민당 정책조사회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허드슨 연구소 행사에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해 같은 입장을 취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해 이제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많은 국가들이 미국과 거리를 두고 중국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일본이 바라는 결과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정책조사회장은 아베 신조 내각서 2차례 방위상을 역임한 군사통이다. 그는 중국의 위협을 감안해 미국과의 방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인 압박, 영토 문제를 둘러싼 ‘인지전’(cognitive warface) 증가, 군사 훈련의 확대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오노데라 정책조사회장은 일본과 미국이 방위 장비, 특히 탄약의 공동 생산 및 수출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일본이 미일 동맹에 대한 방위 기여를 늘려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일본은 내달 1일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2차 무역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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