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9%…지난주보다 4%p↓[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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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이유 1위 '외교'…2위는 '경제·민생'
부정평가 이유 1위 '도덕성·본인 재판 회피'
정당지지도 민주당 42% vs 국민의힘 24%
  • 등록 2025-11-14 오전 11:03:51

    수정 2025-11-14 오전 11:03:51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한미 팩트시트 타결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9%로 1주일 전보다 4%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은 상승한 반면, 야당은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은 59%,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32%였다.

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의 영향으로 63%를 기록했다가 한 주 만에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앞섰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도 큰 격차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서울의 경우 ‘잘하고 있다’ 63%, ‘잘못하고 있다’ 25%였고, 인천·경기도 ‘잘하고 있다’ 56%, ‘잘못하고 있다’ 35%였다.

(자료=한국갤럽)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30%),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APEC 성과’·‘소통’(각 5%)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 ‘경제·민생’(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독재·독단’(각 6%)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 ‘대장동 사건’ 언급이 새로이 포함됐다”며 “여당이 추진하려던 재판중지법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소 과정이 논란된 탓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p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이 직접 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통화 8737명 중 1003명이 답변해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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