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명예의 전당 투표서 3표... 벨트란·존스 입성

MLB 16시즌 간 통산 타율 0.275·218홈런
한국인 최초로 입후보에 득표까지 해내
득표율 0.7%에 그치며 후보 자격 유지는 실패
  • 등록 2026-01-21 오후 1:29:12

    수정 2026-01-21 오후 1:29:1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 오른 추신수가 득표에 성공했다.

사진=AFPBB NEWS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1일(한국시간) 2026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인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 오른 추신수는 3표를 얻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려면 BBWAA 투표인단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해야 한다. 올해 총투표수는 425표로 319표 이상 얻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

앞서 ‘댈러스 스포츠’ 소속 제프 윌슨 기자는 추신수에게 투표한 내역을 공개하며 “언젠간 한국 선수가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고 추신수는 개척자로 언급될 것”이라면서 “투표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 자격을 유지하려면 5%의 득표율이 필요하다. 추신수는 0.7%에 머무르며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국인 최초라는 역사와 동시대에 활약한 외야수 맷 켐프, 헌터 펜스(이상 2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사진=AFPBB NEWS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2020년까지 16시즌을 뛰며 1652경기에서 통산 6087타수 1671안타,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출루율 0.377을 남겼다.

추신수는 3시즌 연속 20홈런-20도루(20-20)를 해냈고, 2018년에는 텍사스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를 세우기도 했다. 이후 추신수는 2021년 국내 무대로 돌아와 SSG에서 4시즌을 더 뛴 뒤 은퇴했다.

MLB 명예의 전당은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MLB에서 뛰지 않은 선수를 대상으로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BBWAA는 최근 자격을 갖춘 대상자 중 후보 선별 작업을 거쳤고, 추신수가 한자리를 차지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 선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세운 박찬호는 2016년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김병현도 해내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4번째다. 앞서 노모 히데오, 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이상 일본)가 MLB 명예의 전당 후보로 선정됐다. 이중 이치로는 올해 1월 득표율 99.75%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사진=AFPBB NEWS
한편,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는 외야수 출신 카를로스 벨트란과 안드뤼 존스가 입회에 성공했다.

벨트란은 총 358표를 얻어 득표율 84.2%로 4수 만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존스는 333표를 기록하며 득표율 78.4%로 9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봤다.

벨트란은 캔자스 시티 로열스를 시작으로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거치며 20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9, 435홈런, 1587타점 등을 기록했다.

존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텍사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 양키스 등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54, 434홈런, 1289타점 등을 남겼다.

벨르란과 존스는 오는 7월 27일 뉴욕주 쿠퍼스다운에서 열리는 입회식에 지난달 ‘시대 위원회’ 투표로 먼저 선정된 제프 켄트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공식 헌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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