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군이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생존했다.
 | | (사진=미군 남부사령부 엑스 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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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프랜시스 L. 도노반 남부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동태평양을 지나던 선박에 치명적인 공중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남부사령부는 공습 대상 선박이 ‘테러 단체로 지정된 조직’에 의해 운용됐으며 마약 운송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습 직후엔 미 해안경비대에 생존자 수색 및 구조 작전을 개시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미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CNN에 “에콰도르 해상구조대가 수색 및 구조 작전 조정을 맡았으며, 미 해안경비대는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밀매를 억제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밝힌 ‘오퍼레이션 서던 스피어’(Operation Southern Spear) 일한이다. 지난해 9월 작전 개시 이후 현재까지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121명이 사망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는 지금까지 사망자들이 마약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거나, 각 선박에 마약이 실려 있었다는 증거를 공개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