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리제네론, 신약 임상 결과 기대 이하…주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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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30 오후 11:39:12

    수정 2025-05-30 오후 11:39: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바이오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N)는 신약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SNY)와 공동 개발 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후보물질 ‘이테페키맙(itepekimab)’의 3상 시험이 목표치를 일부만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리제네론 주가는 17.03% 하락한 502.27달러를 기록했다. 사노피 주가 역시 5%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이테페키맙은 면역 반응에 영향을 주는 인터루킨-33(IL-33) 단백질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COPD를 앓고 있는 과거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두 건의 후기 임상을 진행해왔다.

‘AERIFY-1’ 임상시험에서는 중증 악화 사례가 27% 감소하며 주요 목표를 달성했지만 또 다른 임상인 ‘AERIFY-2’에서는 감소율이 단 2%에 그쳐 임상의 주요 평가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앞서 시장은 리제네론과 사노피가 COPD 치료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들은 “임상 결과가 기대 이하였고 사실상 추가 임상 외에는 신약 상용화 가능성이 어려워졌다”며 “단기적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사라진 셈”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캔터는 이번 악재에도 리제네론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695달러를 유지했다. COPD 분야 실패가 오히려 기존 치료제 듀피젠트의 판매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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