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 에비슨영과 계약 종료…독자 브랜드로 글로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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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협업 등 독자적 글로벌 역량…브랜드 자립 기반 마련
국내외 투자자 대상 맞춤형 전략…아시아 대표 기업 도약
  • 등록 2025-07-04 오후 5:15:30

    수정 2025-07-04 오후 5:15:30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내 상업용부동산 종합 서비스 분야에서 30여년간 전문성을 보유한 젠스타메이트 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회사 에비슨영(Avison Young)과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젠스타메이트는 단독 브랜드 체제로 전환해서 자사 브랜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 위상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젠스타메이트 로고
젠스타메이트는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에비슨영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에비슨영코리아’라는 법인명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다만 라이선스 운영 과정에서 젠스타메이트 고유의 사업 역량과 해외 브랜드 명칭 간 시너지 창출에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이나 자문 기능 등 실무적 연계성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주요 사업은 젠스타메이트의 자체 역량을 중심으로 수행돼 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독자적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해서 글로벌 브랜드 활용보다는 자체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독자 브랜드 전환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 자율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번 브랜드 전환은 회사가 국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독자적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만으로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립하려 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최근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지수 개발 전문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지수 개발 협업을 추진하는 등 독자적인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젠스타메이트는 이번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글로컬(Glocal)’ 전략을 본격화한다. 글로컬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적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아우르는 접근 방식을 뜻한다.

젠스타메이트는 국내 시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 자본에 정밀하고 효율적인 투자 자문을 제공한다. 해외 투자자에게는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한 ‘게이트 키퍼’(중간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젠스타메이트는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강화 △MSCI 등과 협업을 통한 데이터 기반 투자전략 고도화 △아시아 및 국내 시장에서 독자 브랜드 경쟁력 확대 등을 추진했다.

또한 부동산 자산관리(PM), 부동산 임대관리(LM), 리서치, 투자자문 등 주요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컬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와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직접적 연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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