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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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구성원의 노고와 기여를 격려하기 위해 PS 지급 기준에 따른 1000% 외에 특별성과급 500%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연봉이 1억원이라면 75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결정한 성과급을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 150%도 지급한다.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로 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도 PI로 기본급의 150%를 지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4차 노사대표 공동협의에서 사측이 총 1450%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사측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노조는 역대 최고 성과에 맞는 대우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