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18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현재 알려진 대로 20조원 규모로 편성이 될 경우 내년 물가를 0.1%포인트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 이창용(왼쪽부터) 한국은행 총재와 김웅 부총재보, 이지호 조사국장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2025 상반기 물가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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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집행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어서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 물가에 영향이 (플러스) 0.1%포인트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창용 총재는 추경 관련 “자제한 안을 보지 못했다”며, 7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추경이 물가와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