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DL이앤씨,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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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습식벽체 대비 높은 시공 편의성 확보, 공사기간·비용 절감
  • 등록 2026-05-13 오전 10:11:45

    수정 2026-05-13 오전 10:11:45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공동주택 욕실 시공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기존 시공 방식의 하자 발생 가능성을 개선한 국내 업체의 기술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콜렉트월 그라니텔로아이스 패턴 욕실 시공 연출사진. (사진=한솔홈데코)
한솔홈데코와 DL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욕실 건식벽체 방수 시스템’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선한 건설기술에 대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한솔홈데코의 벽면 마감재 ‘콜렉트월’에 DL이앤씨의 건축 설계·시공 분야 전문성을 접목해 기존 시공방식보다 공사기간·비용을 절감해 준다.

콜렉트월은 광물계 패널에 높은 내마모성을 가진 ‘LPM1’ 표면재를 적용한 벽면 마감재로 내수성을 갖춰 욕실에 적용 가능하며, 천연 석재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해 대리석과 같은 고가의 마감재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욕실 벽체 습식시공은 벽돌을 쌓아 시멘트로 미장을 하고 그 위에 타일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별도의 방수 작업이 필요하고 양생과정도 발생해 공사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숙련 시공 인력 또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콜렉트월을 활용한 건식시공은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경량 벽체에 콜렉트월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양생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방식 대비 욕실 시공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시공 생산성은 3배 가량 증가한다.

또한, 자재 간 접합부를 ‘역구배 클립’ 형태로 가공해 수분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대형 사이즈 자재를 사용해 줄눈을 최소화함으로써 줄눈 탈락 하자 가능성과 유지·관리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콜렉트월은 DL이앤씨 전 현장에 표준 매뉴얼로 적용되어 이미 3만3000세대 납품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4만5000세대에 납품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다수의 1군 건설사 주요 현장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모델하우스 적용 및 납품도 진행하고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수많은 실험과 현장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며 “이번 신기술이 하자 발생 및 숙련공 감소, 시공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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