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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전과 천안, 수원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성 상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만 골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음식을 먹고 결제를 하지 않거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15명은 모두 여성이며 약 570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대전 일대에서 동일 수법 피해 사건이 있는지 확인한 뒤 피의자를 특정하고 CCTV 자료 수집 및 추적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회 이상의 동종 전과가 있었고 출소한 뒤 범행을 또 저질렀다. 특히 소액 사기 사건은 피해자들이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여러 차례 이어나간 것으로 봤다. 경찰은 신분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과 금전 거래는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