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1조232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데다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약 2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약 0.15년 수준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전날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5%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높은 수준이며,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및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2.5~2.6%,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3% 대비 우위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연 총 보수는 0.04%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단기자금 운용을 고민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