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노 대행은 “모든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 된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성원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2000년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26년간 검사 생활을 해온 노 직무대행은 “막상 이 자리에 서게 되니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수원, 거창 등지에서 근무하는 동안 저와 함께 고생했던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지난 시간 함께 일해왔던 선후배 검사, 수사관, 실무관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 대행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인력부족·사건폭증 등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분하고 묵묵하게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검찰 가족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후배 검사들의 선배로서, 검사와 다른 수사기관을 구분 짓는 핵심 표징으로서 ‘수사와 공소유지’가 갖는 엄중한 의미에 대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보다 더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결정하고 소통하지 못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노 대행은 검찰 구성원들에게 “이제는 갈등과 반목보다는 모두가 힘을 합쳐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나갔으면 한다”며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설정에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뒤돌아서기보다 서로 손 내밀고, 옆에 있는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차이를 인정하되 한 발씩 양보해 그 차이를 좁혀나가고,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 곁을 지키는 검찰’이 되기 위해 우리 검찰 가족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저의 뒤를 이어 인품과 실력, 덕망을 두루 갖춘 분이 오셔서 검찰 가족 여러분의 마음을 다독이고 조직을 잘 추스르기를 소망한다”며 “다가올 겨울이 지나가고 다시 봄이 오면, 검사로서 일했던 순간들, 검찰 가족 여러분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대행은 대장동 1심 판결 항소 포기 사태에 책임을 지고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7월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퇴임한 지 133일 만이다.
노 대행 퇴임으로 당분간 검찰은 ‘대행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검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동시에 공석이 돼 16년 만에 검찰 빅3가 모두 자리를 비우게 된 셈이다.




![[포토]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시작합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963t.jpg)

![[포토] 일자리 찾는 어르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716t.jpg)
![[포토]'답변하는 김윤덕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680t.jpg)
![[포토]오픈 하루 앞둔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630t.jpg)
![[포토]릴레이 천막농성, '대화하는 장동혁-송언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507t.jpg)
![[포토] 바른언론시민행동, '가짜 경제뉴스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927t.jpg)
![[포토]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심포지엄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847t.jpg)
![[포토]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과제 공청회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642t.jpg)
![[포토]안소현,귀여운 하트 인사로 마무리](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800036t.jpg)
![‘탈팡’ 봇물 터졌다…와우카드 해지 7배↑[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100057b.jpg)

![천차만별 도수치료비…3만5000원으로 낮아질까[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100598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