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신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의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브랜드 론칭 이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앞두고 한화갤러리아 식음료(F&B)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물을 수장에 앉히며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벤슨 크리머리 서울 외관 (사진=한화갤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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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서종원 한화갤러리아 F&B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오민우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 자회사 FG코리아(에프지코리아)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한국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 신임 대표는 한화갤러리아 신사업브랜드부문장과 F&B 부문장을 거친 식음료 유통 전문가다. 에프지코리아 사내이사도 함께 맡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벤슨이 자체 개발 신규 브랜드 만큼 오 대표가 론칭 전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한 것”이라며 “오 대표는 파이브가이즈 운영에 집중하고 향후 벤슨의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은 갤러리아의 다양한 F&B 사업을 이끌어온 신임 대표가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슨은 지난달 23일 서울 압구정에 1호점을 열고 아이스크림과 디저트를 결합한 신규 콘셉트를 선보였다. 한화갤러리아가 자체 기획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20여 종의 아이스크림과 오픈 키친형 제조 시설, 셰프 협업 디저트 메뉴 등을 매장 내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