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역대 최장' 셧다운, 43일로 종료 예정…트럼프 서명 곧(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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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서 찬성 222표·반대 209표
공화 2명·민주 6명 이탈해 표결 던져
민주당 원내대표 "ACA 위해 계속 싸울것"
  • 등록 2025-11-13 오전 10:47:52

    수정 2025-11-13 오전 10:47:5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역사상 최장으로 기록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이 43일째인 12일(현지시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종료를 위한 표결이 끝난 후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AFP)
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상원이 통과시킨 셧다운 종료를 위한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가결했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9명, 민주당 213명(3명 공석)으로 구성돼 있다. 공화당 소속인 토머스 메시(켄터키)와 그렉 스콧(플로리다)가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선 자레드 골든(메인), 애덤 그레이(캘리포니아), 마리 글루센캄프 페레즈(워싱턴), 돈 데이비스(노스캐롤라이나), 톰 수오지(뉴욕), 헨리 쿠엘라(텍사스) 하원의원이 이탈해 예산안에 찬성표를 내놨다.

해당 예산안은 이틀 전 상원이 수정 가결한 것으로,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 백악관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임시예산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날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45분) 서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의 서명과 함께 셧다운은 마무리된다.

표결에 앞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뉴욕)는 “이 싸움이 끝나는 방식은 단 두 가지뿐이다. 올해 공화당이 마침내 ‘오바마케어’ 세액공제를 연장하기로 결정하든지, 아니면 미국 국민이 내년에 공화당을 그들의 자리에서 몰아내고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직을 영원히 끝내든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이 모든 과정은 완전히 무의미했다. 잘못된 것이었고, 잔혹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미국인들을 위해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6회계연도 연간 예산안 가운데 초당적 합의가 이뤄진 농무부, 입법무 등 부처 예산안 3건과 내년 1월 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을 담고 있다. 의회는 이때까지 현 회계연도(2025년 10월 1일~2026년 9월 30일)에 적용될 예산안의 협상과 표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중도 성향 민주당 7명 등 총 8명의 상원의원이 공화당과 타협을 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예산안에는 최근 단행된 대규모 연방 정부 인력 감축을 되돌리고 향후 공무원 보호하는 조항, 미국 내 4200만 명에게 식품 보조를 제공하는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을 2026년 9월까지 지원하는 조항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이 강하게 요구했던 건강보험제도 ‘오바마케어’의 보조금 연장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대신 12월에 관련 표결을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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